소름돋는 강형욱 인스타 글

  • 지니깍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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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도 이웃집 강아지가 벽을 보고 계속 짖는 소리가 들려와 진짜 심상치 않다 싶었어. 왜 벽만 바라보고 저리 짖는지 모를 때가 많지. 작은 소리에도 반응하는 걸 보면 뭔가를 본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고, 거리마다 서로를 의심하게 만드는 그런 분위기가 있어. 결국 이 짖음이 이웃 민원으로 번지는 게 아닐까 싶은 걱정도 같이 떠올랐어.
루머로는 밖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그림자 같은 게 보였거나 바람에 민감해진 거 같다는 얘기도 들려. 실제로 확인된 건 없고, 듣는 사람마다 해석이 달라서 더 헷갈려지네. 주인은 바쁘게 살아서 그런가, 짖음이 날이 갈수록 자주 들려도 직접 대응하는 모습은 아직 못 봤다고 들었지. 그래서인지 이웃들 사이에 작은 불편함이 쌓이고 있어.
어떤 이들은 소리를 막으려 문을 닫고, 어떤이는 반려견 훈련 카페에서 조언을 찾는 모습도 보이더라. 그래도 서로의 입장을 듣고 이해하려는 의지도 보이는데, 아직 합의점은 안 보이는 느낌이야. 이 상황이 단순한 짖음 문제를 넘어서 이웃 관계의 시험처럼 느껴지기도 해. 누군가가 마음을 열면 해결의 실마리도 보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지.
결론은 아직 없지만, 강아지의 짖음이 벽 방향으로 집중된다는 점은 쉽게 지나치기 어려워 보이네. 벽 앞에서의 작은 짖음이 우리 이웃의 하루를 반쯤 흔들 수 있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으면 좋겠어. 이웃 간의 대화와 배려가 먼저였으면 하고, 이 공동체의 분위기가 다시 한 걸음 더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만 남아. 아직은 조심스럽고 애매하지만, 조금씩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는 길이 남아 있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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