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지역은 넘쳐나는 차와 주차난으로 40대 이상도 운전하기 꺼려지는 현상이 생기는 중





구루마바나레
2000년 초반쯤 일본에서 퍼지기 시작한 말로 일본의 젊은 세대들이 차에 대해 관심을 잃고 구매를 꺼려하는 현상
20여년이 지난 한국의 mz들도 일본을 따라가는 중
우리 동네 학원가가 요즘 살짝 조용해진 느낌이야. 주차난이 심해지면서 차를 들이는 게 예전만큼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사람도 많다고 듣곤 해. mz세대 사이에서 차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줄었다는 소문도 들려. 그래서인지 도로 옆에 늘어선 학원들조차 예전처럼 붐비지 않는 것 같아.
학원 운영 측 이야기를 들으니 수강생 수가 계속 줄어 구조조정을 고민한다더라. 지역에 따라 감소 폭이 다르지만, 오래된 운전학원들이 하나둘씩 폐원하는 소식도 들려. 주차난과 차량 유지비가 큰 부담이 된다 보니 학생들이 차를 포기하는 분위기가 확실히 늘었다고 해. 전반적으로 학원비 부담도 함께 작용해서 차량에 대한 욕구가 약해진 건가 싶은 느낌도 든다.
그 과정에서 학원도 변화를 모색한다는 말을 듣는다. 무료 체험이나 대중교통 루트를 안내하는 식의 홍보가 늘고, 운전면허 대신 다른 경로를 택하는 친구들도 생긴 모양이야. 일본의 차 의존도 하락이 우리 곁으로도 파고든 걸까, 이런 변화는 국내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도 맞물리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주말에 모임을 잡아도 차가 필요 없다는 말이 가볍게 스며드는 분위기라 그런지, 실제로 차를 끌고 오는 친구가 줄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아직 확실한 결론은 없고, 누가 책임이 있다고 말하기도 어색하다. 차를 가졌던 마음이 점점 줄어드는 게 현실이라면 우리의 대중교통 의존도가 어떻게 바뀔지 생각해보게 된다. 앞으로 이 흐름이 주차난 해결이나 운전면허 발급 규모에 어떤 영향을 남길지, 아직은 남의 일처럼 들리지만 머릿속에 자꾸 맴돈다. 차와 운전면허, 그리고 대중교통 사이의 균형이 어떻게 흘러갈지 우리 모두의 관심사로 남아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