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에 라이브로 다니던 유튜버 소문이 커뮤니티에 퍼지더라. 기억상실로 실종됐던 남자가 방송에서 포착됐다는 말이 떠돌고 있대. 그냥 소문일 뿐이라고 말하려 해도 화면 분위기가 뭔가 애매하게 설득력 있어 보이기도 해. 사람들 반응은 제보를 기다리는 쪽으로 기울어 있는 듯하고, 그래서 관심이 금세 커진 것 같아.
제보를 둘러싼 흐름은 늘 그렇듯 두서없이 흘러가고, 방송 쪽에서 뭔가를 더 끌어보려는 의도가 섞여 있을 수도 있지. 한편에선 나이와 상황이 어긋난다는 말들도 있고 인터뷰가 끝난 뒤 남은 설명들에서 작은 모호함이 남아 있더라. 그래서 타임라인의 빈 구석이 더 궁금증으로 남아 버려.
어떤 이들은 제보를 카톡으로 보냈다는데 그 제보의 진위가 빨리 확인되면 좋겠단 마음이 든다. 아직 경찰 발표나 공식 확인 소식은 들리지 않는 분위기라 우리도 단정하지 않으려 애쓴다. 실종과 기억상실이라는 큰 이슈가 이렇게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만드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결국 남은 건 확실한 건 없고,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어떤 기억이 남아 있을지, 왜 방송이 이 방향으로 흘러갔지도 궁금해진다. 어쩌면 이건 우리 커뮤니티의 경계심을 다시 깨우는 사례일 뿐일지도 모르지. 그래도 실종, 기억상실, 유튜브 커뮤니티 같은 키워드가 서로 섞여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이 상황이 어디로 흘러갈지 마음이 요동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