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택배 하나가 와서 열어봤는데, 중국에서 온 친구가 보내준 선물 같아 보였어. 우리 사이가 한국에서 오래 되었고 예전에 강아지 사진 달라고 하던 얘기도 있었지. 상자 안에는 강아지 사진이 프린트된 작은 포스터가 들어 있었고, 보자마자 오래된 기억이 가슴을 스쳤어.
정말로 이 선물이 왜 갑자기 도착했는지 모르겠어. 예전엔 같이 한국식당 데리러 다니고 서로 작은 선물도 주고받던 사이였는데, 연락은 몇 년째 끊겼지.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한 의도일 수도, 아니면 그리움의 표시일 수도 있어 보이는데, 진짜 속마음은 가려져 있는 느낌이야.
결론은 아직 내리기 어렵다. 다만 이 선물이 남긴 여운은 우리 사이의 거리감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 생각하게 해줘. 친구와 선물, 강아지 같은 작은 기억들이 이렇게 큰 울림이 될 수 있다는 게 은근 놀랍기도 하고 조심스러운 마음도 들어. 결국 더 알아보려면 서로의 솔직한 대화가 필요하겠지, 아직은 신중히 지켜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