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에서 11억 배상하고 이들3명에게
1명당 3억5천으로 나누어 줬다고 함
삼례 나라슈퍼 사건이 아직도 우리 사이에서 떠다녀.
피고인들이 억울했다는 얘기와 재심 소식이 오랫동안 회자되는데, 왜 그런지 계속 궁금해.
무죄 판결이 나온 과정도 들려오는 이야기들로만 보면 확실히 이해하기 어렵고.
단정하고 싶지 않지만 증거의 흐름이나 자백 경위 같은 게 자꾸 머릿속에 맴돌아.
경찰 수사 방식이나 초기 진술의 의심스러운 점에 대한 소문도 가볍지 않게 돌아다녀.
그때 글을 쓸 수 없던 사람들에게 자백을 끌어냈다는 이야기도 들리지만, 그게 진짜였던 건지 아직은 의문이 남아.
자백 경위가 정말 합리적이었는지, 주변 맥락이 얼마나 작용했는지 우리도 모르는 게 많아.
그래도 재심이 받아들여진다면 그 순간의 흐름을 좀 더 차분히 들여다봐야 한다는 목소리는 남아 있어.
결과가 나오면 좋겠지만 끝이 끝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 때가 많아.
이 사건으로 남은 가족들의 마음이 얼마나 오래 아플지 상상도 쉽지 않아.
삼례 사건은 우리 사회가 정의의 무게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하나의 계기로 남아 있지.
다시 재심으로 무죄가 확정될 수 있겠지, 그날을 기대하게 되며도 아직은 멀게 느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