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 넘게 기다렸는데 30분 쯤이야 ㅋㅋㅋ
오늘 커뮤니티에 소개팅 얘기가 금세 퍼졌어. 상대가 30분이나 지각했다는 말에 다들 입을 다물었대. 그 자리 분위기는 금방 얼어붙었다고 하더라. 기다리던 사람의 표정이 점점 굳어가고, 작은 대답 하나에도 시선이 멈추더라구.
지각의 이유가 뭔지 알아보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야기는 어쩌다 엇나가더라고. 핑계일 수도, 진짜 바빴던 거였을 수도 있다며 서로 다른 버전이 돌아다녔지. 선다방 같은 곳에서 이렇게까지 매너 차이가 크게 느껴진 건 처음이라고들 해. 그때의 대화 흐름이 어땠는지 생각해보면, 기대와 현실의 간격이 더 크게 다가왔어.
결론은 없고 여운만 남아버린 상황이야. 앞으로의 만남에서 시간을 지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각자 생각하더라. 이번 일은 소개팅에서의 기다림과 예의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분위기에 영향을 주는지 보여준 사례 같아. 선다방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진 작은 사건이었지만 아직도 마음속으로는 누가 옳고 그른지 단정하기 어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