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단할 입천장은 마취약이 퍼지는 범위도 좁아서 필요하면 여러 번 찔러야 한다고)





입천장 마취가 왜 이렇게 아프다는 얘기가 아직도 돌아다니나 싶다. 치과에서 마취는 예전보다 많이 편해졌다고들 하지만 입천장 쪽은 여전히 예민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다. 주사침이 얇아졌다는 말도 들리지만 단단한 입천장을 뚫는 순간의 그 느낌은 여전히 남아 있는 모양이다. 통증은 아닌 것도 아닌 걸로, 마음 한켠에 여운이 남는다.
클리닉마다 체감이 다르다는 얘기도 은근 많이 들린다. 염증이 심하면 마취가 잘 통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들 하고, 앞니 쪽보다는 입천장 쪽 신경 분포가 더 복잡하다는 말도 있다. nasopalatine nerve(나소팔라틴 신경) 이야기가 돌기도 한다. 주사침을 꽂는 그 자체가 민감한 사람은 더 괴롭다.
아프다 해서 다 그냥 참는 것도 아니고, 의사들 입장에선 최대한 빨리 끝내려 애를 쓴다. 마취연고를 먼저 바르는 방식이나, 더 얕고 짧은 주사로 덜 아프게 한다는 훈련 이야기도 들리지만, 실제 체감은 사람마다 다르다. 치수내 마취 같은 옵션도 언급되는데, 상황에 따라 편차가 크다.
그래도 이런 소문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위안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들 비슷한 발걸음으로 다가가기도 하고, 다음 방문엔 마취 방식에 대해 더 솔직하게 물어봐야겠다고 다짐한다. 입천장 마취의 통증이 줄어들면 좋겠지만, 지금은 각자의 체험에 따라 다르게 남아 있는 느낌이다. 앞으로의 대책이 조금이나마 합리적으로 나오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