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아법으로 낳았나
오늘 동네 카페에서 들은 소문이 뇌리에 박혀버렸어. 사람들 말로는 한 모임에서 뭔가 이상한 흔적이 남았대, 그냥 소문이라기엔 분위기가 묘해. 특히 항상 떠도는 백설공주 얘기가 왜 자꾸 거론되는지 어색하긴 해.
그 소문은 오래된 거울 같은 물건이 모임 자리에서 자꾸 눈에 띈다고 해. 거울 속 비친 모습이 뭔가 달라 보인다는 말도 있었고, 누가 일부러 그런 연출을 한 걸 수도 있다는 분위기야. 확실한 단서도 없고, 그냥 의혹만 점점 커져 가는 느낌이야.
그래도 뭔가를 밝히려는 마음은 다들 남아 있나 봐. 다만 확인될 때까지는 소문에 기대는 게 아니라 사실 확인을 우선해야 한다고들 해. 끝이 어떻게 될지 아직 몰라서, 백설공주와 거울 같은 단서들이 우리 동네에 남겨둘 얘기에 기대를 걸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