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신고가 생각보다 귀찮다던 말이 실제로 돌아다니는 걸 보면서 난 어쩌다 많이 공감하게 되더라. 가족관계 증명서를 떼려면 배우자 이름까지 함께 나오고, 이게 또 의외로 필요 없는 절차처럼 느껴지기도 해. 동사무소에 가면 서류를 하나씩 챙겨야 하고, 경우에 따라 구청까지 가야 한다는 소문이 들려오니 입이 벙긋해져 버려. 그래서인지 결혼한 사람들 사이에서 이 문제 얘기가 은근히 돌아다니는 듯 보였지.